한미수교 130주년 기념 '제7회 워싱턴한미문화축전'…국수호·박재희 명인 등 대거 출연
Washington DC
2012.08.13 17:42
한미문화예술재단, 내달 29일 DC 케네디센터서
연방정부 첫 지원 행사…"한인 위상 높이는 계기"
‘한국의 전통이 현재와 만나 미래를 만들어간다.’
한미수교 13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으로 마련된 제7회 워싱턴한미문화축전(Korea Art & Soul)이 내달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다. 특히 올 해 축전은 한국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연방정부가 지원, 눈길을 끌고 있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은 내달 29일(토) DC 케네디 센터에서 한국의 명인 명창 등이 대거 출연하는 제 7회 한미문화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전에는 명인 국수호씨를 비롯 박재희 선생, 이수동 한복 디자니어 패션쇼, 한국음악프로젝트로 대상을 수상한 ‘AUX Word Music Band’팀 등 총 11명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축전은 연방정부예술지원위원회(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가 후원하는 행사로 연방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 한인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이다.
이태미 이사장은 “‘한국 전통이 현재와 만나 미래를 만들어 간다’라는 주제로 열릴 한미문화축전은 한국 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재조명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고 한미우호 증진과 동포 2세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 자긍심과 정체성을 높여주고 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미 이사장은 “연방정부로부터 지속적인 한국 문화예술 사업 지원을 확보하려면 동포들의 참여도 필요하다”면서 한국문화 발전과 교류를 위한 후원을 당부했다.
한편 패션쇼 모델 참가자 신청은 9월1일까지. 신청서는 재단 홈페이지(http://cafe.daum.net/kacaf)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문의: 703-507-4492, E-mail: [email protected]
▷후원: KACAF, 2429 Stream view, DR. Waldorf, MD 20603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