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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욕 하늘 길 막혔다…돌아오는 여행객·유학생들로 8월 항공권 매진

New York

2012.08.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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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을 앞두고 인천발 뉴욕행 8월 항공권이 동났다.

올해 8월에도 휴가를 맞아 한국으로 여행을 떠난 한인들과 여름방학 동안 한국으로 간 유학생들의 귀국이 겹치면서 항공 좌석이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국적 항공사들은 인천발 뉴욕행 좌석에 여유가 생기려면 다음달 초인 9월 7~8일은 지나야 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뉴욕여객지점 허준성 차장은 “8월 항공권 예약은 이제 거의 불가능하며 대기석 명단 조차 받지 못할 정도”라며 “몇몇 좌석이 남아 있지만 항공권 가격이 아주 비싸며 뉴욕행 항공권에 대한 높은 수요는 9월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뉴욕여객지점도 8~9월 초까지는 예약 90% 상태로 당분간은 비슷한 상황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대한항공 뉴욕여객지점 관계자는 “돌아오는 항공권을 구하지 못해 피해를 입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떠나기 전 돌아오는 항공권도 꼭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반면 뉴욕에서 인천으로 떠나는 항공권 예약에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 차장은 “6~7월에 한국을 방문한 뒤 8월은 뉴욕으로 돌아오는 시즌이기 때문에 뉴욕발 한국행 항공권은 일부 주말을 제외하고는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A380 취항 1주년 기념으로 오는 17일까지 한국행 항공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출발기간은 8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17일까지 항공권을 구입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동희 기자, 오윤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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