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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연중기획-재외선거 참여가 힘이다] 유권자등록 한달간 400명, 총선보다 2배 많아…9월 더 늘듯

Chicago

2012.08.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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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시작된 지 한달 간 모두 400명이 넘는 한인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카고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문배)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22일부터 시작된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 등록 신고 결과 21일까지 모두 406명이 접수됐다. 국외부재자가 312명이었고 재외선거인이 94명이었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유권자 등록 현황에서는 한달간 210명이 신청한 바 있다. 이를 기준으로 봤을 때 총선보다 시카고 한인들의 대선 관심이 훨씬 높다는 것으로 알 수 있지만 접수 시작 직후 3배 가량 차이가 나던 것과 비교하면 등록 신청이 다소 주춤한 추세다.

김문배 위원장은 이에 대해 “8월에 들어서면서 등록 현황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유권자들의 관심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9월부터는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새누리당이 대선 후보를 확정했고 민주통합당 역시 9월 중으로 후보가 정해지면 한인들이 대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되는 대통령선거 재외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0월 20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나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마쳐야 한다. 주민등록이 유효한 국외부재자의 경우 우편으로 신청서와 여권 사본을 시카고총영사관으로 발송하면 되고 재외선거인의 경우 여권과 이민비자, 영주권 등을 지참하고 접수처인 나일스의 수퍼H마트를 방문해 등록신청을 해야 한다.

▶문의=312-822-9485.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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