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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보내는 3일간의 여름휴가

Los Angeles

2012.08.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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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가볼 만한 곳
여름내내 휴가 한 번 가지 못해 내년을 기약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매년 9월 첫째 월요일로 지정된 노동절 연휴가 있기 때문이다. 3일간의 연휴는 그야말로 여름 끝자락의 꿀맛 같은 휴식이자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기회다. 여름 막바지 행락객을 잡기 위해 내놓은 오렌지카운티 인근 워터파크와 노동절 축하 행사 등 연휴를 채워줄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시즌티켓 50% 할인 등 파격 세일
OC인근 워터파크들

라미라다의 '스플래시'(Splash) 버카니어 베이 워터파크가 다음달 30일까지 이용 가능한 시즌 티켓을 장당 29달러 50% 할인가격에 판매한다. 스플래시의 일일 이용권은 17.95 달러이며 시니어는 12.95달러다.

부에나파크 나츠베리팜 옆 소크 시티(Soak City)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소크 시티 시즌 패스 소유자와 함께 입장하는 경우 1인에 한해 14.99달러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은 노동절 연휴기간인 1일부터 3일까지 적용되며 부에나파크는 물론 팜스프링스와 샌디에이고의 소크시티에서도 적용된다.

▶주소: 13806 La Mirada Blvd. La Mirada CA 90638 (스플래시) / 8039 Beach Blvd. Buena Park CA 90620 (Soak City)

◆세계 각국 먹거리.볼거리 풍성
오렌지 인터내셔널 스트리트 페어

매년 노동절 주말마다 오렌지시 채프먼과 글라셀 교차로의 올드타운 오렌지 플라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공연 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지난 40년 동안 열린 이 행사는 이번 연휴 오렌지카운티 최대 가족축제라 해도 손색이 없다.

잉글리시 그리스 스위스 등 15개국의 이름이 붙은 거리에는 각국 음악을 비롯한 전통 음식 전통 수공예품 등을 만끽할 수 있다.

아동들을 위한 공연 전용 무대도 마련돼 있다. 내일(31일)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개막식과 함께 축제가 시작되며 1일과 2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www.orangestreetfair.org 에서 확인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다.

▶주소: 101 E. Chapman Ave.

▶문의: (714)633-4816

◆그리스 전통 음식·문화 체험의 장
롱비치 그리스 축제

롱비치에서 그리스 전통음식과 문화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올해 63회째를 이 축제는 매년 1만 5000명의 관람객이 모이는 남가주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스 축제다.

그리스 정교회 예배당에서 3일간의 연휴기간 내내 정오부터 밤 9시까지 열리는 축제는 전통무용 공연 정교회 예배당 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스 전통무용을 배워보거나 음식 시식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어른 3달러 12세 이하는 무료다. 노동절인 3일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주소: 5761 E. Colorado St. Long Beach ▶문의: (562)494-8929

김정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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