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동안 플로리다 탬파에서 진행된 공화당전당대회를 이끈 라인스 프리우스(사진)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의장은 "전당대회가 시작된 후 미트 롬니 지지율이 눈의 띄게 올랐다"며 "이는 롬니 후보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후퇴하는 미국을 더 이상 놔둘 수 없다는 유권자들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오바마 행정부는 한인을 포함해 모든 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쳤다"며 "지금 중요한 건 공화당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다. 11월 선거에 참여해 미국에 필요한 대통령을 선출해달라"고 강조했다.
한인 유권자들을 향해 "롬니 후보는 직접 비즈니스를 운영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잘 안다. 중소기업에 세금 혜택을 주는 등 지원정책을 펼쳐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인 그는 "한인 유권자들의 판단을 믿는다. 공화당이 미국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한인 커뮤니티를 향해 "당 의장으로서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대회에 참석해 준 대의원들과 당원,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다. 태풍 아이작으로 첫날 행사가 축소됐지만 지금 이곳에는 에너지가 가득차 있다"고 인사한 프리버스 의장은 "지금까지의 캠페인은 전초전이다. 오늘 밤부터 진짜 싸움은 시작됐다. 11월에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