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부뉴저지한인회가 추석을 맞아 한인사회의 화합을 위해 오는 29일 제5회 추석대잔치를 개최한다.
한인회 집행부는 5일 서라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반적인 행사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함채환 회장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한인들에게 활력소를 불어 넣어드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민족 정체성을 함양하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남부뉴저지의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번 추석행사에는 1000여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장소는 체리힐감리교회(담임목사 고한승)의 부속기관인 페밀리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집행부는 지난해 행사를 거울삼아 무엇보다 지루하지 않고, 가족들이 부담 없이 참석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올해 준비된 행사로는 야외행사(팔씨름·제기차기·씨름대회)와 실내공연(전통무용·전통혼례·비보이·태권도 시범), 노래자랑(성인·청소년),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준비된 사은품들은 높은 기대치를 자랑한다. 씨름대회 천하장사에게는 애플 아이패드와 트로피를, 노래자랑대회 대상에게는 상금 1000달러, 금, 은, 동상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노래 자랑 예선심사는 오는 22일 오후 7시에 실시한다.
이주향 이사장은 “이번 추석행사에 빌라노바대와 캠든 럿거대한인학생회 학생들이 행사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참여해 보고 싶다는 뜻을 알려왔다. 이런 반응을 받아보니 한인회 추석행사가 점점 열매를 맺어 가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남부뉴저지한인회가 점차 발전해 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모든 관계자를 비롯해 한인 분들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는 당일 행사장 벤더 참여업체와 개인·단체의 적극적인 후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성종선 사무총장은 “이번 추석광고와 벤더 및 후원에 참여한 12개 업체는 한인회 웹 사이트에 6개월간 무료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후원 및 참가신청은 전화(856-663-10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