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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무결점 샷' 부활…LPGA 킹스밀 1R 선두

Los Angeles

2012.09.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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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24.미래 애셋)가 LPGA 킹스밀 챔피언십 첫날 특유의 무결점 플레이로 재기를 예감했다.

신지애는 6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384야드)에서 개막한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 담았다.

9언더파 62타를 친 신지애는 일몰로 2개홀을 마치지 못한 데비 클레어 셰리펠(네덜란드.7언더파)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폴라 크리머(미국)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 등 4명의 3위 그룹(6언더파 65타)이 신지애를 추격했다.

LPGA 무대서 8승을 올린 신지애는 지난해 허리 부상ㆍ올해 손바닥 수술로 고전 2010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이후 우승 트로피를 가져보지 못했다.

이번주 최나연(25.SK텔레콤)ㆍ유소연(22.한화) 등 동료선수들이 한국 대회에 출전하며 자리를 비운 사이 정확한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으로 코스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티샷은 단 한번만 페어웨이를 놓치고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은 80%에 육박했다. 퍼팅수도 23개에 그쳤다.

10번홀(파4)서 시작한 신지애는 전반에만 5타를 줄인 뒤 후반에도 버디 4개를 보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송민영(23.신한금융그룹)과 크리스티나 김(28)은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1라운드에서는 궂은 날씨로 33명이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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