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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이틀째 단독 선두…LPGA 킹스밀 챔피언십 2R

Los Angeles

2012.09.0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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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24.미래 애셋.사진)가 LPGA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이틀째 단독 1위를 고수했다.

신지애는 7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384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ㆍ보기 1개의 3언더파 68타를 마크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로 한타 뒤진 한인 대니엘 강(19)에 앞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2010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는 신지애는 한때 선두 다툼을 벌이던 세계 랭킹도 13위까지 내려갔다. 지난해 허리 부상과 올해 손바닥 수술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이틀간 페어웨이 적중률이 89.3%(25/28)나 되고 그린 적중률 역시 86.1%(31/36)를 기록하는 등 재기 가능성을 밝혔다. 다만 첫날 23개로 막았던 퍼트 수가 이날 31개로 치솟아 타수를 더 줄일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인 대니엘 강에 이어 폴라 크리머(미국)와 데비 클레어 셰리펠(네덜란드)이 10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렉시 톰슨(미국)과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는 나란히 9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인 선수 가운데 송민영(23.신한금융그룹)과 최운정(22.볼빅)이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공동 9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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