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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식의 융자 이야기] 더 낮은 이자율 기다리다 때 놓친다

요즘 모기지 이자율 동향을 보면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다. 조금한 사회적 이슈만 생겨도 이자율이 바로 반응한다. 특히 현재의 이자율이 30년고정의 경우 3.625%수준이라 볼 때 이상적인 이자율인 5%때의 이자율에 비해서 1%이상 낮은 상태이다. 다시 말하자면 지금 이자율에서 1%이상 상승하는 건 단기간에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다시는 지금같은 3%때의 이자율은 구경하기 힘들 것이다. 많은 분들이 이자율에 관해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

이자율은 Lock을 하기 전에는 절대로 자신의 이자율이라 착각하면 안된다.특히 재융자의 경우 요즘같은 상황에서는 융자신청 후 30일이내에 클로징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2주만에 클로징 할 수 있는 은행들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규모가 있고 비교적 이자율이 좋은 은행을 선택하려면 융자신청 후 최소 30일 또는 그 이상의 기간을 각오해야 한다.

이자율 Lock할 때까지 이자율에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 예를들어 오늘 3.5%에 15일 Lock을 했다면 오늘부터 15일안에 클로징을 해야한다. 만약 안되는 경우에는 이자율을 올리거나 클로징 비용이 더 지불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 문제점 때문에 요즘같은 경우 융자신청이 들어가면서 이자율을 Lock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물론 이자율 Lock기간도 45일동안 할 수 있는 은행들이 많지만 이자율의 차이로 선택이 쉽지않다. 지금 동향을 보고 조금이나마 좋아졌을 때 바로 달려가 융자를 신청한다고 해도 그 이자율을 Lock시키기는 현실상 힘들다.

하지만 일단 신청이 들어가고 융자가 진행중에는 언제든지 원하는 날 이자율을 Lock할 수 있다. 또한 이자율 Lock을 제외하고 모든 서류가 Approval난 상태에서도 이자율이 높다고 생각되면 기다릴 수 있다. 일단 서류는 집어놓고 기다리는게 현명하다는 것이다. 요즘처럼 사회의 조그마한 변화에 이자율이 요동을 치고있는 상황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만 한다면 때를 놓칠 수 있다.

또 한가지, 현재의 이자율은 진정 바닥이라 봐야 한다. 더 이상 내려갈 이자율이 없다. 만약 이자율이 내려간다면 0.1~0.2%정도로 크지 않다. 낮은 이자율을 기대하고 기다리다가 이자율이 1%올라갈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아직도 전화로 이자율의 동향에 대해서 문의를 하신다. 예전에도 이자율의 동향을 예상하기 힘들었지만 지금같은 시기에는 더더욱 예상하기 힘들다.

내일, 모레, 길게 봐서는 약 일주일정도 후의 이자율이 어떻게 될 것같다는 예상은 할 수 있겠지만 1~2개월 후의 이자율은 전혀 예상할 수 없다. 또한 1주읠 후의 이자율 동향을 예상한다고 해도 전 세계의 조금 특별한 일이 벌어지기만 해도 또는 경제적인 특별한 발표가 있기만 하여도 이자율은 춤을 춘다. 마치 이자율은 주식과 같고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를 포함해서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의 99%는 주식을 매입한 개미군단으로 봐야한다.

예상할 수 있지만 예상은 쉽게 빗나간다. 만약 현재의 이자율이 미국의 모기지 이자율 역사상 보기드믄 이례적인 낮은 이자율이라는 사실에 동의한다면 0.1~0.2%이자율에 연연하지말고 지금의 이자율을 잡는 것이 현명하겠다.

▶문의: 703-994-7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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