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의 기쁨과 행복 노래해요"…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 케네디 센터 공연
21일 오후 7시30분…중앙일보 특별 후원
한국 최초의 입양어린이합창단은 5~14세의 입양된 어린이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 입양인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국인의 정체성을 이야기하고 입양의 기쁨과 행복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3일 한국서 해외공연을 앞두고 출정식 의미로 행복 콘서트를 개최해 성황을 거두기도 했다.
현재 버지니아 린츠버그 칼리지의 교환교수로 재직 중인 이 합창단의 단장 김수정 교수는 “우리 입양역사에서 이 공연이야말로 가장 의미 있는 역사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페라 곡부터 ‘아리랑’, ‘생명의 양식’, ‘넬라 판타지아’, ‘해피네스’,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 친숙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메조 소프라노 김수정 교수와 테너 손하림, 바스 바리톤 이형민씨 등이 특별 출연한다.
합창단 측은 “입양의 진정한 가치가 생명을 살리는 일임을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합창단은 2006년 설립된 이래 다수의 공연과 남자의 자격 등 다수의TV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워싱턴 중앙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이 음악회의 입장권은 30달러며 케네디센터 박스오피스에서 구입 가능하다.
▷문의: 703-999-4206, [email protected]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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