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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러나, 스노보드 황제 화이트…호텔서 만취 기물파손 체포

'스노보드의 황제'가 크게 망신을 당했다. 술이 문제였다.

 USA투데이는 18일 "숀 화이트(26ㆍ사진)가 테네시주 내시빌의 한 호텔에서 경범죄 및 기물 파손 혐의로 17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화이트는 2006년과 2010년 겨울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선수다. 지난 1월 겨울 X-게임에서 스노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100점 만점을 받은 그는 자신을 모델로 한 비디오 게임이 있을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호텔 투숙객' 화이트는 사고뭉치였다. 그는 17일 오전 만취 상태에서 자신이 묵고 있던 호텔의 소화전 비상벨을 눌러 투숙객이 모두 대피하는 소란을 일으켰다. 이어 호텔 전화기까지 부쉈다. 화이트는 택시를 잡아 달아나려 했지만 한 투숙객의 저지로 실패하자 그를 발로 찬 뒤 도망갔다.

그는 몇m 못 가 넘어져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펜스에 부딪혀 얼굴에 상처도 입었다. 화이트는 2007년 한 호텔에서 소화기를 무단으로 분사한 전과가 있다.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난 그는 다음 달 10일 법원 판결을 받을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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