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 대참사 이후 미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부른 찬양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였다. 한국 찬송가 4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으로 번역된 이 찬양은 테러 이후 각종 추도예배에서 빠지지 않고 불려지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는 미국인의 심정을 표현했다.
크리스채너티 투데이가 최근 5백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존 뉴턴이 지은 ‘어메이징 그레이스’에 이어 두 번째로 즐겨 부르는 찬양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How Great Thou Art)’이며, 세 번째는 ‘살아계신 주(Because He Lives)’로 드러났다.
4위는 한국 찬송가 447장 ‘오 신실하신 주(Great is Thy Faithfulness)’, 5위는 ‘갈보리 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The Old Rugged Cross), 6위는 ‘죄짐 맡은 우리 구주(What a friend who have in Jesus) 등의 순이었다. 또 7위는 ‘영화로우신 하나님(To God be the Glory)’, 8위는 ‘영광의 주님 찬양해(Majesty)’, 9위는 ‘주께 소리쳐(Shout to the Lord)’ 10위는 ‘거룩 거룩 거룩(Holy Holy Holy)’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