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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시즌 "예방 접종, 미리미리"…CDPH

San Francisco

2012.09.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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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에 자발적 접종 권장…매년 3만6000명 사망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환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가주공공보건국(CDPH)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독감 예방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베이지역 곳곳에서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독감 예방접종 클리닉이 오픈했으며, 한인 소아과·내과에서도 독감 예방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각종 봉사단체들은 저소득자를 위한 무료 예방접종도 실시하고 있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평균 3만6000명이 독감으로 사망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과 5세 이하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조창현 소아과에 따르면, 독감 예방 접종은 8월 중순부터 시작했지만 시기적으로는 9월 말에서 10월 말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미 겨울이 된 뒤에 맞는 것보다 약간 따듯할 때 맞는 것이 백신의 효력을 증대시키기 때문이다.

백신은 접종 후 2주후부터 효력이 시작돼 대개 10개월~12개월까지 지속된다.

조원장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과 아이들은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며 “독감 예방 접종을 지속적으로 매년 할 경우 항체가 더욱 많아진다”고 조언했다.

조원장은 이어 “독감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사망으로 몰고가는 질병”이라며 “특별히 추운 지방이라고 많이 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따듯한 곳에 사는 한인들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KACS·관장 이현아)는 산호세 한미노인회(회장 이금례)와 공동으로 오는 21일(금) 오전 11시15분 KACS 본관(1800 B. Fruitdale Ave. San Jose)에서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문의: (408)920-9733

황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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