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미국 대학 순위에서 하버드와 프린스턴이 또 다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하버드 프린스턴에 이어 3위에는 4년 연속 예일대가, 4위에는 컬럼비아와 시카고대가, 6위에는 MIT와 스탠퍼드가, 8위에는 유펜과 듀크가 각각 선정됐다.
해마다 이맘때면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입학성적과 경쟁률, 학교재정, 졸업률 등을 토대로 대학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 순위를 보면 최상위권 대학들의 경우 대부분 약간의 자리변동만 있었을 뿐, 예년과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공립대학 중에는 UC버클리가 21위로 최고 성적을 냈고, UCLA와 UVA(버지니아대)가 공동 24위에 올랐다. 리버럴 아츠 대학부문에서는 매사추세츠주의 윌리엄스 칼리지가 4년 연속 단독 1위, 앰허스트와 스워스모어가 작년과 똑같이 각각 2위와 3위 자리를 지켰다.
이들 미국의 톱 칼리지는 전 세계 누구나 입학하기를 희망하는 '꿈의 대학'들이다. 그런만큼 입학경쟁률은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성적이 아무리 완벽해도 합격을 보장받지 못한다. 늘 강조하는 말이지만, 높은 학업성취(Academic Excellence)와 독창적인 과외활동(Extracurricular Distinction)이 병행돼야 함은 기본이다. 아시안끼리의 보이지 않는 경쟁도 넘어야 할 산이다.
아무튼 이들 대학의 단순 경쟁률이 10대 1 혹은 그 훨씬 이하를 보이고 있으니, 가공할 만한 수준이다. 따라서, 이들 대학에 도전할 만큼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은 중상위권 대학으로 발길을 돌려 향후 대학원 시대를 미리 도모하는 것이 현명하다.
앞으로는 대학원 입시 전쟁이 핫 이슈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꾸준히 대입 경쟁을 부채질해왔던 베이비 부머 세대 자녀들이 고스란히 대학원 및 취업 경쟁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너무 어려운 대학에서 학점을 따느라 허덕이기 보다, 자신에게 맞는 대학에서 좋은 학점을 따는 한편, 리서치 및 인턴십에도 집중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US뉴스는 이들 학생들을 위해 해마다 'B학점 학생을 위한 A급 대학'을 발표한다. 이들 대학은 대학순위에서 상위권 우수대학(Selective)에 포함되면서도 신입생 잔류율(1학년에서 2학년에 올라가는 비율)이 75% 이상인 대학들 중에서 선정된다. 아울러 신입생의 고교 졸업순위가 톱 10%내에 들었던 학생의 비율이 10~50%대이며 상위 25%이내에 드는 학생의 비율도 40~80% 수준인 대학들이다. 페퍼다인, 포드햄, 시라큐스, 퍼듀, 럿거스, 미시간 스테이트, 아이오아, 델라웨어, 인디애나 블루밍턴, 드렉셀, SUNY 스토니브룩 등이 여기에 속한다.
US뉴스는 그리고 대학 전공과 관련해 '미래에 각광받을 학부전공 톱9'을 발표 했다.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Biomedical engineering 2. Computer game design 3. Environmental studies/sustainability 4. Health informatics/information management 5. Homeland security 6. Information assurance/cyber security 7. Nanotechnology 8. New media 9. Public health
이중 생명공학분야는 2018년까지 직업수가 72%가 늘어나 가장 주목받는 분야가 될 전망이며, 컴퓨터 게임 소프트웨어 분야는 2015년까지 50%의 인력이 더 필요로 하게 되고, 그 시장도 500억달러 이상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에너지·물·음식·기후 관련 환경직업군은 물론, 의료인력 부족과 맞물려 보건정보처리분야(Health informatics/information management) 등 역시 각광받을 분야로 급부상할 예정이다.
이처럼 해마다 발표되는 US뉴스의 대학 순위와 전공 전망은 자녀의 미래를 위해 '참조할 만한'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그 밖에 학교 커리어센터 등에 있는 자료들도 함께 들여다보고 계획을 세운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