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스타일' 빌보드 2위…"곧 K-POP 최초 1위 전망"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6일 빌보드 ‘핫 100’ 차트 2위에 올랐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강남스타일’은 곧 한국 K-Pop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1위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빌보드는 26일 자체 웹사이트(www.billboard.com) 초기 화면 뉴스(사진)에서 “지난주에 이어 ‘마룬(Maroon)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이 ‘핫 100’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2주전 64위로 처음 순위에 진입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11위를 거쳐 2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영국 음반 순위 집계업체인 ‘오피셜 차트 컴퍼니’도 “이번주 싱글 순위를 주도하고 있는 ‘강남 스타일’이 30일 발표되는 공식 싱글 차트에서 드디어 1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남 스타일’이 1위에 오를 경우 ‘싸이’는 1963년 ‘스키야키’란 곡으로 3주 연속 영국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일본 가수 사카모토 규에 이어 두번째 아시아권 가수가 된다.

빌보드는 모든 음악 장르를 포함하는 70여개의 차트를 매주 발표하며, 싱글 차트 ‘핫 100’과 앨범 차트 ‘빌보드 200’이 메인 차트로 인정되고 있다.

‘핫 100’에는 한주 동안 전 장르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100곡이 수록된다.

이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