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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술이…' 궁금증 증폭

Los Angeles

2012.10.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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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성 후유증 추정 사망계기로 불안
▶지방흡입술=피부와 근육 사이 지방층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얼굴 팔 발 허리 배 등 전신에 걸쳐 시술이 가능하다. 한인은 주로 배 허리 옆구리 등 지방 제거를 원한다.

수술시간은 환자의 건강 상태 수술 부위에 따라 다르나 짧게는 2시간에서 길게는 4~5시간이 걸린다. 수술 후 퇴원은 짧게는 1~2시간 정도 후에 가능하다. 전신 또는 수면 마취 후 시술되며 수술부위에지방을 녹여내는 약물을 주입하고 관을 통해 지방을 빨아들인다.성형외과에선 수술 시 출혈이 심하거나 쇼크가 올 수 있다는 이유로 한 번에 5리터 이상 지방을 제거하는 시술은 피하고 있다.

▶수술 전후 주의점=수술을 앞둔 이는 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 복용하는 약 음주습관 흡연 마약 흡입 여부 등 상세한 정보를 미리 알리는 것이 좋다.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이도 있지만 개인의 건강 및 생활습관은 수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이들은 제공된 정보는 시술에만 활용된다고 강조했다.

상담 시 병원시설을 둘러보고 수술장비 및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의들은 특히 복부 시술의 경우 장기 위치 등을 정확히 알아야 하므로 마취 전문의 및 전문 간호사의 수술 참석 여부를 확인하고 전문의한테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술 2주 전부터는 건강관리에 신경쓰고 아스피린 계통의 약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수술 12시간 전엔 음식 섭취를 삼가해야 하며 가급적 물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다. 수술 후에는 전문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마취 상태 혈압 등을 체크 충분히 회복된 후 퇴원해야 한다.

▶부작용은 없는가=가장 흔한 부작용은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것으로 지방을 적게 또는 많이 빼낸 경우 발생한다. 복부 지방 제거 시엔 심각한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다. 복부 시술시 관을 삽입하다 신경조직이나 장기 등을 건드리거나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술 후 비정상적인 통증이 느껴지거나 열이 심하게 나면 즉시 시술한 병원을 찾아야 하며 상태가 심각할 경우 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했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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