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지사는 "미국은 경북으로써도 아주 중요한 곳이다. 경북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의 미국으로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또 미국에서의 투자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번 농수산 엑스포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경북의 우수상품을 충분히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경북소재 16개 중소기업들과 함께 LA한인축제 중 열리는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해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미국 수출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 5일에는 LA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래스 호텔에서 이 주지사 주재로 경북 농식품 수출확대 협력 MOU를 체결한 중국계 대형 유통업체 와롱마케팅사의 제임스 첸 회장과 한남체인 구정완 사장 등 유력 바이어들을 초청해 농식품 전시.시식 행사 및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 주지사는 "경북에는 사과 배 과메기 등 이미 그 우수성이 알려진 농수산식품이 많이 있다. 또 경북 영양의 고춧가루는 맛 좋고 품질 좋기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경북은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에 맞춰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그 예로 소를 잘 키우는데만 신경 쓰는 게 아니라 그 소가 먹는 사료까지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 부지사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한인 1.5세와 2세는 물론 타인종에도 '독도'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 부지사는 "서기 512년 신라 지증왕 때부터 한국 영토라는 기록이 명확하게 나와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했고 독도수호 표지석도 세워졌다"며 "이번 축제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홍보하는 데 힘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1984년 행정사무관으로 시작해 경상북도 기획조정본부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경북 행정부지사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