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인축제 풍성한 잔치의 문 엽니다"…개막식 무대서는 샬롬 여성합창단

"풍성한 잔치 한마당 우리의 목소리로 열겠습니다."

오렌지카운티를 대표하는 OC한인축제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대 위 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할 주인공들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개막식 시작을 알리게 될 샬롬여성합창단(단장 이영희) 역시 그 중 하나다.

이영희 단장을 필두로 한 회원들은 지난 4일 중앙일보 OC총국을 찾아 "축제를 찾은 모든 이들에게 고국에서 느낄 수 있는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게 해 드리겠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엄인용씨의 지휘로 합창단이 선사할 음악은 '강 건너 모이 오듯이' '임이 오시는지' '고향의 노래' '세레나데' '한 사람' '갓 블레스 아메리카' 등 총 6곡이다.

이 단장은 "OC한인축제는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행사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개회식 행사를 준비했다"며 "평소 갈고 닦은 회원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한인들에게 마음껏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제 29회 OC한인축제'는 12일(금) 오전 10시 장터 오픈을 시작으로 OC건강정보센터의 무료 건강진단 라틴음악페스티벌 서훈정 명창 판소리 안양예술단 공연 오렌지 가요제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1시간 간격으로 열리며 오후 7시30분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을 장식할 샬롬여성합창단의 공연이 끝나고 나면 바로 헤어쇼와 K팝 쇼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13일(토)에는 오전 9시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1시 떡메치기 거북이 마라톤대회 등이 열린다. 오후 6시에는 강남스타일 댄스공연 한국에서 초청한 안양예술단 공연 올 스타 쇼 공연이 열리며 오후 8시에는 가수 유리상자와 염수연씨의 공연이 이어진다.

14일(일) 역시 오후 2시 천하장사 씨름대회를 비롯한 검도시범 장수무대 청소년 탤런트 쇼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관련 문의: [phone]

▶샬롬합창단 가입 문의: [phone]

김정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