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위재국)이 제566돌 한글날을 맞아 지난 6일 재단 사무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신주식 SF 한국교육원장과 어드로이트 칼리지 학생들, 청소년 자원봉사단(KYAC) 단원·학부모 등이 참석, ‘직지심체요절’ 인쇄 재현 체험과 한글 서예쓰기대회 등이 진행됐다.
신주식 원장은 축사에서 “유구한 한국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문화 유산인 한글은 언어학자들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알파벳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한글을 열심히 익혀 한국과 미국의 교량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직지 복원판’으로 직접 인쇄 체험을 한 매튜 르준씨는 “지금까지 구텐베르크의 성서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알고 있었으나, 오늘 ‘직지’가 그보다 78년이나 앞선 1377년에 금속활자로 인쇄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란 사실을 알고 놀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