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음악으로 가을 수놓아요…한인음악인협, 내달 3일 '사랑의 하모니' 가을 음악회
알렉산드리아 노바…바이올린 신동 조성원 초청 공연
워싱턴 한인음악인협회(회장 이성희)는 오는 11월 3일(토) 오후 7시 알렉산드리아 노바 칼리지 콘서트홀에서 워싱턴 동포들과 사랑과 축복을 나누는 음악회 ‘사랑의 하모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얼 조와 피아니스트 제시카 오스본, 워싱턴 솔로이스트 앙상블, 남성기독합창단(CCS) 등이 참가해 클래식과 재즈, 흑인 영가, 미국 성가, 가곡, 아리아 등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얼 조(한국명 조성원)는 줄리아드 음대에서 30여년간 바이올린을 지도해온 강효 교수가 한국에서 직접 발탁한 유망주로 ‘바이올린 신동’으로 불리웠다. 다수의 국제 콩쿨에서 우승했으며, 2010년 링컨센터와 카네기홀에서 데뷔했다. 현재 줄리아드 음대에 재학중이며, 벽산이 제공한 1710년 과리네리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제시카 오스본은 줄리아드와 인디애나 대학에서 학부, 라이스대학에서 석사, 예일대에서 박사를 수학한 연주자로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남성기독합창단은 뉴욕과 워싱턴 등지에서 활동중인 남성 성악가들이 재능과 정보를 함께 나누기 위해 결성된 모임이다. 내년에 창립 20주년을 맞는 워싱턴 솔로이스트 앙상블은 매년 최소 2회의 정기연주회 및 초청연주회를 갖고 있다. 이번 가을 공연에 이어 12월 8일에는 라우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초청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성희 회장은 “음악회를 통한 문화적 교류와 연구 활동, 나아가 지역사회에 수준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한 행사”라며 “어려운 시기에 아름다운 음악으로 위로받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20~40달러이며, 당일 구입도 가능하다.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와 밀알선교단, 워싱턴솔리스트 앙상블이 후원한다. 주차는 유료.
▷문의: 240-888-0126 ▷웹사이트: www.wkama.org ▷장소: Rachel M Schlesinger Concert Hall and Art Center(3001 North Beauregard St., Alexandria, VA 22311)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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