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올스, 양키스 꺾고 승부 원점…이치로 신기에 가까운 홈 슬라이딩 화제

　미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012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양키스를 꺽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오리올스는 8일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대만인 투수 천웨인의 눈부신 호투를 발판으로 숙적 양키스를 3-2로 물리쳤다.

　양키스의 이치로는 1회 카노의 2루타때 1루에서 홈으로 쇄도, 오리올스 포수 위터스의 태그를 2번이나 피하는 등 신기에 가까운 묘기로 득점에 성공,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한 오리올스와 양키스는 무대를 뉴욕으로 옮겨 11일과 12일, 13일 각각 3~5차전을 갖는다.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