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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로즈보울 가자'

팩-12 컨퍼런스 남부조 1위로 상승
9연승 노터데임은 전국챔피언 겨냥

대학풋볼(NCAA) 9주차

UCLA 브루인스가 난적 애리조나 와일드캣츠를 대파하고 27년만의 로즈보울 우승을 향해 한걸음 더 전진했다. UCLA는 3일 패서디나 로즈보울 스타디움서 벌어진 대학풋볼(NCAA) 홈경기에서 애리조나를 66-10으로 완파 7승2패의 성적으로 AP통신 전국랭킹 17위로 뛰어오르며 서부지구 퍼시픽-12(팩-12) 컨퍼런스 남부조 1위로 도약했다. 관중은 8만2000명.

〈표>

1986년 1월1일 로즈보울 챔피언십에서 아이오와 호크아이즈를 45-28로 꺾고 마지막 장미 축제 꽃다발을 안았던 브루인스는 남은 3경기를 이기면 자력으로 팩-12 챔피언십에 진출 30일(금) 북부조 1위팀의 홈구장에서 제99회 로즈보울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된다.

브루인스의 1년생 쿼터백 브렛 헌들리는 288야드를 던지고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였으며 지난주 난적 USC 트로잔스를 3점차로 물리쳤던 와일드캣츠는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진 모습으로 10점밖에 얻지 못한채 56점 차이로 무너졌다.

한편 패서디나 상공회의소는 현재 1억5000만달러를 들여 89년된 로즈보울 구장의 낡은 잔디ㆍ기자실ㆍ주차장ㆍ식음료 판매대ㆍ화장실ㆍ터널ㆍ음향기기ㆍ전광판ㆍ의자를 교체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17일(토) 벌어지는 USC와의 라이벌전부터 식사를 하며 경기를 볼수 있는 프리미엄 시트를 일반인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내후년 1월1일 열리는 제100회 로즈보울에 이어 1주일뒤 전국 챔피언 결정전까지 유치한 탓에 리모델링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는 또 19년만에 프로풋볼(NFL) 팀이 LA로 이적해오면 다운타운 파머스 필드를 완공할때까지 3~4년동안 임시 홈구장으로 제공하기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이밖에 로즈보울 2연패를 노리는 전국랭킹 2위 오리건 덕스는 같은 날 LA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113점이 난무하는 격전끝에 USC를 62-51로 제압하고 9연승을 마크했다.

트로잔스가 60점 이상을 허용한 것은 124년만에 처음 있는 수모이며 50점 이상을 얻고도 패한 것 역시 첫 기록이다.

또 독립리그 소속인 노터데임 파이팅 아이리시는 피츠버그 팬서스와의 홈경기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고전끝에 29-26으로 역전승 9승무패로 19년만의 최고성적을 이루었다.

전통의 아이리시는 추수감사절 주간인 24일(토) 마지막 경기서 USC를 누르면 최종 결승에 오를 확률이 높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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