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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비오고 쌀쌀해진다

이번 주말까지 남가주 일대 비오는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5일에는 95도까지 치솟았던 수은주가 불과 사흘만에 60도 초반까지 뚝 떨어져 '롤러코스터 날씨'를 보이고 있다.

8일 국립기상대(NWS)는 "차가운 저기압의 영향으로 토요일인 10일오전까지 일부지역에는 간간히 비가 뿌리고 예년보다 최대 20도 낮은 쌀쌀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산간지대에는 눈이 예고됐다. 눈은 해발 6500피트 고지대부터 시작돼 9일 밤에는 해발 3000피트로 내려올 것으로 전망했다. 3500피트 산간지대에서는 1~2인치 정도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눈이 예고된 지역에서는 눈과 낮은 기온으로 빙판길이 만들어져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NWS는 밝혔다.

10일밤부터는 하늘이 맑아지겠고 기온도 예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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