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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여성 국제영화제(코펜하겐 다큐 필름페스티벌) 대상

Los Angeles

2012.11.1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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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출신 크리스틴 신
장편다큐 '살육행위' 연출
미주 한인 여성 영화인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9일 덴마크에서 폐막된 코펜하겐국제다큐멘터리필름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크리스틴 신(한국명 신혜수.38.사진)씨가 영국출신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과 공동 연출한 영화 '살육행위(The Act of Killing)'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지난 1965년 일어난 인도네시아 군부 쿠데타 당시 작은 어촌을 소재로 전쟁범죄와 인간의 본성을 탐구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신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인 이 작품은 지난 9월 토론토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에 초청받기도 했다. 신 감독은 의사부부로 활동하다 은퇴한 신원식.신진자씨의 1남1녀 중 둘째로 뉴저지 벌링턴카운티 마운트홀리에서 태어났다. 1996년 하버드대를 졸업했으며 1998년 이후 런던에 머물며 14년째 영화 제작.감독 및 시나리오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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