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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헌터…디트로이트 입단

Los Angeles

2012.11.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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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토리 헌터(사진)가 천사 유니폼을 벗고 호랑이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

헌터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년 2600만달러에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헌터는 피지컬테스트 통과만 남은 상황이라고 한다.그는 지난 2008년 5년 동안 900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에인절스와 계약했었다.

헌터는 올해 140경기에 출전해 3할1푼3리 16홈런 9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1997년 미네소타에 입단한 헌터는 2008년 LA 에인절스로 이적했고 14시즌 통산 타율 2할7푼7리 297홈런 9차례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헌터를 영입한 디트로이트는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막판 타격 부진이 패배의 원인이었다. 타선 강화를 위해 가장 먼저 헌터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는 내년 시즌 미겔 카브레라 프린스 필더 빅터 마르티네스와 함께 공포의 강타선을 주축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다시 도전 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헌터를 내주며 자금에 유용성을 확보한 에인절스는 올 겨울 FA 시장에서는 투수 부분 최고인 잭 그레인키 영입에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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