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쉐타(Bruschetta)는 ‘숯불에 구워내기’라는 뜻의 이태리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빵을 얇게 썰어 올리브유를 살짝 발라 구워낸 후 마늘을 문질러 향을 낸 것을 말한다. 이태리 등 지중해 연안지역에서 전채요리로 애용되는 핑거 푸드(finger food)의 하나다.
브루쉐타의 타핑으로는 간단한 토마토나 베이즐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가을이 한창인 요즘에는 가을의 흙 냄새가 배어 있을것 같은 각종 버섯으로 멋을 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버섯 브루쉐타는 정식코스의 식탁에서 첫번째 코스로 또는 연말의 뷔페 테이블에도 잘 어울리며 간단하게 볶은 모듬 버섯은 구워낸 고기에 얹어 내 더욱 좋은 맛을 낼 수 있으며 테이블 위 음식의 심미적인 효과를 올릴 수 있다.
목이 버섯: 중국요리나 한식 잡채에 빠질 수 없는 목이버섯은 특별한 맛은 없으나 높은 열에도 잘 견뎌 꼬들꼬들한 질감을 낸다.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며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좋은 목이 버섯은 물에 불리면 10배 가량 늘어나므로 분량을 잴 때 유의해야한다.
팽이버섯(에노끼):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팽이버섯은 주로 생으로 음식 웃기로 애용 되고 미니멀 쿠킹으로 냄비 요리의 마지막에 첨가한다
만가닥 버섯- 버섯밥을 지으면 향기가 살아나고 크림 스프, 계란탕, 국 등에 두루 사용 된다. 채가 굵고 짧으며 갓에 균열이 없는 것으로 골라 하나씩 떼어 살짝 씻어 손질 한다
표고 버섯: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은 비타민D가 풍부하고 항암 효과도 크다. 동서양 음식 두루 애용되며 육질이 두툼 할수록 상품
새송이: 버섯에 있어 향기는 송이라는 말이 있듯이 향을 살릴 수 있도록 미니멀 쿠킹으로 향신료 없이 구워서 담백한 제맛 살리기가 가장 적합하다.
포토벨로(Portobello): 크레미니라는 브라운톤의 버섯은 다 자라면 6인치 정도의 큰 갓을 가진 포토벨로 버섯이 된다.
폴치니(Porcini): 이태리나 프랑스 요리에서 애용되는 폴치니는 우디(woody)한 향으로 양고기 ,송아지 고기 와 어울린다.
샨터렐(Chanterelle): 야생으로만 자라며 옅은 노란 빛의 트럼펫 모양이다. 마일드햔 향과 맛으로 서양 요리 두루 쓰인다.
모렐(Morel): 버섯중의 왕으로 간주되는 모렐 버섯은 스폰지 모양의 갓을 쓰고 강한 향을 지니고 있어 주로 헤비한 소스와 어울려 요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