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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소년’ 12월7일 시카고개봉

Chicago

2012.11.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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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멜로영화 흥행 신기록
한국 역대 멜로영화 흥행 1위를 수립한 영화 ‘늑대소년’이 12월 7일 시카고에서 개봉한다.

송중기·박보영 주연의 ‘늑대소년’은 개봉 16일만에 관객 412만명을 넘겼다. 1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빠른 흥행이다. 또 멜로영화로 처음 400만 관객을 동원했던 ‘건축학개론’이 53일만에 수립한 흥행스코어를 무려 37일 앞당겼다.

홀로 야생에 살아야 했던 늑대소년과 세상과 단절한 소녀의 교감과 순수한 사랑을 그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스토리. 영원한 사랑에 대한 판타지와 늑대소년에게 손을 내밀어 기꺼이 가족이 되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국적 정서로 그려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연 송중기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조선 최고의 바람둥이 유생 구용화로, ‘뿌리깊은 나무’에서 어린 세종 이도 역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으로 호평을 받았다. 송중기는 늑대소년 역을 맡아 동물들의 움직임과 마임을 익히는 등 파격적 변신을 감행했다.

감독 조성희는 한국 영화 아카데미 출신으로 이번 작품이 첫 상업영화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벤쿠버 국제 영화제, 부산 국제영화제 등에 줄이어 초청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고 있다.

‘늑대소년’은 12월 7일 AMC 쇼플레이스 나일스(301 Golf Mill Center.)에서 개봉한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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