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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백배즐기기] "내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New York

2012.11.17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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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레라(AL)ㆍ포지(NL) 올해의 MVP 선정


올 시즌 미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로 미겔 카브레라(29ㆍ디트로이트ㆍ왼쪽)와 버스터 포지(25ㆍ샌프란시스코ㆍ오른쪽)가 각각 선정됐다. 두 선수는 15일 미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MVP를 수상했다.
45년 만에 타격 3관왕에 오른 카브레라는 아메리칸리그 MVP를 거머쥐며 월드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카브레라는 1위표 28장 가운데 22장을 받아 총점 362점으로 281점을 얻는 데 그친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를 따돌렸다.
카브레라는 올 시즌 타율 0.330과 홈런 44개, 139타점을 수확하며 1967년 보스턴의 칼 야스트렘스키 이후 45년 만에 타격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타격 트리플크라운과 리그 MVP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미키 맨틀(양키스ㆍ1956년)과 프랭크 로빈슨(볼티모어ㆍ1966년) 등에 이어 카브레라가 다섯 번째다.
포지는 1위표 32장 가운데 27장을 얻어 총점 422점으로 라이언 브라운(밀워키ㆍ285점)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앤드루 매커천(피츠버그)이 245점으로 3위,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가 241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2010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인 포지는 올 시즌 타율 0.336에 홈런 24개, 타점 103개로 최고의 성적을 남겼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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