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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트윙키' 마지막 사재기 열풍

New York

2012.11.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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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호스티스 브랜즈 폐업 발표에 품귀 소동

'추억의 간식 트윙키(사진)'에 대한 미국인들의 애정은 특별했다.
지난 16일 미국의 유명 정크푸드 '트윙키'를 제조해온 '호스티스 브랜즈(Hostess Brands Inc.)'가 이날 "제품 공급 마지막 날"이라고 밝히자 미 전역의 식품 매장에서는 트윙키 품귀 소동이 빚어졌다.
그레고리 레이번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파산보호(챕터11)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노동자들이 임금 삭감에 반발해 파업을 단행하고 회사 요구 시한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자 16일 연방파산법원에 폐업 및 자산 매각 신청서를 제출했다.
레이번 회장은 "결국 폐업을 맞게 된 것이 무척 유감이지만 전국적인 파업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자금이 없다"면서 "1만8500명 직원 대부분을 해고하고 자산 매각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소비자들은 품절 위기에 놓인 트윙키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맛보거나 기념으로 보관하기 위해 사재기에 나섰다.
시카고 리글리빌딩 인근의 한 편의점에서는 문을 연 지 1시간 만에 트윙키가 다 팔려나갔고 딩동스(Ding Dongs), 호호스(Ho Ho's), 스노볼스(Sno Balls) 등 이름이 덜 알려진 호스티스사 제품들도 불티나게 팔렸다.
경매사이트 이베이에는 소매가격 4.29달러인 트윙키 10개들이 1박스가 59.99달러, 100달러, 심지어 25만 달러에 올라오는 일까지 벌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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