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주택관리 ‘따뜻한 겨울’ 미리 준비 하세요
창문 틈새만 막아도 에너지 15% 절약… 지붕·빗물받이 점검도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문가들이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난방비 절약을 위한 주택관리 요령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들은 북가주의 겨울은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집안 곳곳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가장 기본적인 점검사항은 집안에 공기 새는 곳이 없나 확인하는 것.
유리창, 현관문, 전기스위치 등이 공기가 새는 가장 대표적인 곳들이므로 점검 후 발포제 등을 이용해 간단하게 수리하면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비가 자주 내려 지붕을 수리하기가 곤란한 만큼 미리 손을 봐야 한다.
직접 사다리로 올라가 균열이 있는지 확인하고 파이프나 굴뚝 주위에 균열이 생겼다면 시멘트를 구입해 금이 간 것을 메워야 한다.
또한 지붕에 낙엽이 쌓이면 시간이 흐를수록 나뭇 잎이 썩게 되고 썩은 물질들로 인해 지붕에 습기가 쌓여 재료가 상할 수 있으므로 나뭇잎은 반드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장마를 대비해 빗물받이를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히터 안이나 환풍로에 균열이나 구멍이 없는지 미리 점검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한 전문가는 “주로 창문이나 단열이 잘 되지 않는 벽체 부위에서 열이 많이 새어 나가기 때문에 이중 삼중 유리를 사용하면 열 손실이 감소되며, 두꺼운 커튼을 닫는 것 만으로도 차가운 외부 공기의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하며 “더 큰 문제 발생 소지를 막고 주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겨울철 주택관리는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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