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가 생겼을 때 그 부분을 떼어 내고 그대로 먹어도 되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귀퉁이 조금만 푸른기가 보여도 전체를 그대로 버려야 안전한 것이 있다. 잘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딱딱한 치즈
치즈 중에는 크랙커 등에 발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반고체 상태 치즈가 있는가 하면 만져 보았을 때 딱딱한 상태의 치즈가 있는데 여기서는 후자를 말한다. 이 경우 푸르게 곰팡이가 앉은 부위를 1인치 정도 파낸 다음에 나머지 부분은 그대로 먹어도 된다. 그러나 반 고체 상태의 부드러운 치즈는 곰팡이가 생기면 모두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 빵
식빵이든 개체로 된 제과점 빵이든 일부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나머지 부분까지 곰팡이가 퍼졌을 가능성인 높기 때문에 먹어서는 안된다. 빵 뿐이 아니라 파스타 매시드 포테이토 등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품일 경우는 곰팡이가 빨리 전체로 퍼지기 때문에 눈으로 괜찮다고 해서 먹으면 배탈난다.
▶토마토
빵처럼 토마토를 비롯해 야채나 과일(특히 딸기 등 부드러운 것) 역시 곰팡이가 한 구석에 보였을 때 칼로 그 부분을 베어 낸다 해도 나머지 부분에 이미 전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모두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박테리아도 의심스럽기 때문이다.
▶고체로 된 살라미 또는 고기류
딱딱하게 건조시킨 고기류의 경우 곰팡이가 생겼을 때 솔 등으로 그 부위를 깨끗이 닦아 낸 다음에 나머지 부분을 먹어도 된다. 습기없이 건조시켜 처리한 것이기 때문에 겉부위에만 곰팡이가 끼고 속까지는 침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