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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아트페어 '한인 빛낸다'

서라믹 아티스트 니나전·한지꽃 이용 화가 최라영씨 참가

서라믹 아티스트 니나 전과 한지를 이용해 작품을 제작하는 최라영씨가 12월 2일부터 열리는 마이애미 컨템포러리 아트페어에 참가한다. 마이애미 컨템퍼러리 아트 페어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아트페어의 하나로 아트 바젤을 비롯 24개의 국제적 아트페어가 일주일간 동시에 한 지역에서 열리는 미술계 최대 이벤트다.

이번 마이애미 아트페어 '아트 아시아'전에 뉴욕의 미술 기획사 '파인 아츠 인터내셔널'초청으로 참가하는 조각가 니나 전 씨는 최근 개발한 풍선 모양의 독창적 서라믹 작품을 전시하며 최라영씨는 한지꽃을 이용한 한국화 추상작품을 선보인다.

풍선 서라믹 작업은 니나 전이 오랫동안 시도해 온 독특한 창작품. 터질것 같은 풍선 모양을 한 딱딱하고 차거운 서라믹 풍선을 통해 니나 전은 우리가 갖고 있는 '편안함'이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꿈과 현실의 리얼리티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서라믹 작품을 통해 가장 가벼운 물체중 하나인 풍선에 무게를 주고 시간이 지나면서 형태가 변해가는 풍선이라는 물체에 영원성을 부여함으로서 추억에 정지 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을 표현한다.

캘스테이트 롱비치에서 조각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니나 전은 전국 서라믹 아츠 교육협회 초청으로 포틀랜드와 캔자스 시티에서 전시회를 갖는등 미국내 여러 지역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중앙대학에서 한국화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최라영씨가 이번 마이애미 페어에 선보이는 한지꽃 작품은 조선 시대 여성들이 겪어왔던 한과 희망을 동시에 상징하는 심볼이다. 자신의 의지대로 살지못하고 '칠거지악'이라는 틀 안에 갇혀 스스로를 인격체로 의식하지 못하며 지내온 삶이 담겨있다.

작품은 한지로 꽃을 만들어 색색이 칠해진 캔버스에 붙이고 현대적 형상의 퍼즐처럼 맞추는 방법으로 제작됐다.

▶문의 : (714)876-3969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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