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게임시스템을 출시에 맞춰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휴가 겹쳐 상당수 구입 희망자들을 해를 넘겨야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인터넷 등을 이용하면 의외로 쉽게 게임기를 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샤핑 창구를 두들겨 보라고 권한다.
선주문을 받는 온라인 샤핑 사이트로는 Amazon.com, ToysRUs.com, ebworld.com 등이 유명하다. 수시로 이들 사이트 등을 들락거리다 보면 행운이 돌아올 수 있다. 이들 사이트들에는 판매 ‘광고’가 뜨면 5~6분만에 물량이 동나는 게 보통이다.
K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샤핑 사이트인 Bluelight.com은 엑스박스와 게임큐브를 번들(Bundle)로 판매한다. 야후와 이베이의 경매 사이트에서도 물건을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소매가격보다 최소한 100달러 정도의 웃돈을 얹어줄 각오를 해야 한다.
워낙 구입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이를 온라인으로 알려주는 회사도 있다. AllXbox.com과 Allcube.com은 잔여 물량이 찾아 구입희망자의 휴대폰이나 페이저 혹은 이메일에 이를 알려줄 계획이다.
온라인 샤핑을 못믿겠다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베스트 바이, 서킷 시티, 월마트 등에 집중적으로 물건이 배포된다.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 2 출시때는 스토어 앞에서 ‘캠핑’하듯이 날을 새는 사람들도 많았다.
줄을 서러 나가기전에 24시간 운영 스토어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사례를 보면 이들 가게는 한밤중에 판매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USA투데이지는 물건을 손에 넣은 직후 도난당한 예도 적지 않았다면 주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