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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중서부 태권 챔피언십 우승, 주니어부 금메달, 시니어조는 은메달

Washington DC

2012.12.06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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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미시간주 캔튼에서 열린 ‘2012 Mid West Taekwondo Championship’ 출전한 버지니아의 김소원(16세·셴틸리) 선수가 주니어(14세~17세) 디비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에서 코스타리카 선수를 상대한 김 선수는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또한 시니어(18세~32세) 디비전에도 출전해 은메달을 차지, 이번 대회 최우수 주니어 선수로 수상했다.

김 선수는 오전 10시부터 첫 경기를 시작해 8번째 경기인 시니어 결승전이 치러진 밤 11시까지 지치지 않는 투혼을 보여주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 선수가 시니어 결승전에서 만난 23세의 하이너 오비도 치징(Heiner Oviedo Cheesing) 선수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코스타리카 대표 선수로 출전한 국가 대표 출신이다.

김 선수는 치징과의 결승전에서 3회전까지 대등한 경기를 보여줬으나, 아쉽게 5-7로 패했다. 이 날 경기에는 코스타리카, 멕시코, 캐나다, 미국 등에서 많은 대표선수들이 출전, 수준 높은 시합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선수는 셴틸리에서 도장을 운영하는 버지니아 태권도협회 김한규 회장의 장남으로 2012년도 미국 주니어 대표팀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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