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ganic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커지면서 유기농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무부에서 인증하는 유기농 마크에는 'USDA Organic' 이외에도 다양한 유기농 인증들이 있다. 각 기관의 다양한 유기농 인증에 대해 알아본다.
○ 유기농(Organic)이란: 농약, 살충제, 호르몬제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인증된 방법으로 식품이나 농산물을 생산하는 방법
○ 기준
- 유기농 농산물: 방사선, 농약,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유전자 조작(GMO)을 하지 않은 제품
▶USDA Organic(연방 농무부 인증)
- NOP(National Organic Program)를 포함해 연방 정부가 인정하는 유기농 인증기관으로부터 합당한 공증을 받게 되면 USDA 마크를 받게 된다.
<1>초록색 마크: 제품 성분의 95% 이상을 유기농 원료로 사용했을 때
<2>검은색 마크: 물과 소금을 제외한 모든 성분을 100% 유기농 원료로 사용했을 때
빵이나 스프 같은 다양한 재료가 포함된 식품에 ‘특정한 유기농 성분으로 만들어진(made with specified organic ingredients)’ 이란 마크가 붙어 있다면 일부의 특정한 성분만 유기농 인증을 통과한 것이다.
▶CCOF: California Certified Organic Farmers(CCOF)는 1973년도 북미에 설립됐으며 사과에서 호박, 아몬드에서 와인까지 1300여 다른 유기농 작물과 식품, 가축과 가공 과정까지 인증하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교육과 관련 정책을 지지하는 유기농 인증단체다. 농장, 가공업체, 레스토랑뿐 아니라 소매점에도 유기농 증명서를 제공한다. 연방 농무부로부터 공인된 프로그램.
▶QAI(Quality Assurance International): 연방 농무부로부터 공인된 인증기관으로 농무부 유기농 프로그램(NOP)과 함께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유기농 성분 보증 심사 후 ‘오개닉 인증(Certified Organic)’ 마크가 실린 제품은 95% 이상의 원료가 유기농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OCIA(국제 유기농산물 인증협회): OCIA(Organic Crop Improvement Association)는 세계에서 오래된 비영리 인증기관 중 하나. 농작물 수확까지 3년 동안 농장이나 과수원, 포도원 등에서 어떤 화학품이나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등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다. 해마다 독립 조사관이 예고 없이 방문을 해 검사를 하며 이 모든 기록은 OCIA 본부에 보고돼 자료가 보관된다.
그 외에 고기나 달걀과 같은 축산물에 붙는 상표들
○ 방목(Free-range): 가축들이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먹이, 신선한 물과 함께 쉴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제공된다. 또 새끼나 알을 낳을 수 있는 야외 공간으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 우리가 없는(Cage-free): 특정한 공간 안에서 가축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으며 새끼나 알을 낳는 동안에도 마음껏 먹이와 신선한 물을 먹을 수 있다.
○ 자연산(Natural): 고기와 달걀 제품에만 해당하며 가공 처리 과정에서 인공 성분이 들어가면 안 되고 혹 들어가도 극소량만을 포함해야 한다.
○ 풀을 먹고 자란(Grass-fed): 육류 제품에 해당. 유기농 가축들 목장에서는 곡식이 제공되지만 풀을 먹고 자란 가축들은 풀에서 모든 영양소를 공급받는다. 농무부는 항생제, 호르몬제나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따라서 이런 호르몬제 등을 투여하지 않은 가축들엔 ‘유기농 풀을 먹고 자란'(Grass-fed organic) 상표가 붙여진다.
○ 초목에서 자란(Pasture-raised)·인도적 방법으로 키운(Humane): 이와 관련된 수많은 다양한 시스템과 상표가 있기 때문에 농무부에서는 이 마크들에 대해 따로 규제하지 않는다.
○ 호르몬제 맞지 않은(No added hormones 혹은 Raised without Hormones): 연방 규정에 의해 돼지, 염소 등 가축에 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 사용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자료=USDA·CCOF·QAI·OC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