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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 인디애나 꺾고 8연승 '질주'

Los Angeles

2012.12.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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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8연승 '안방 불패'
레이커스2연패 부진
'신바람 농구'구 오클라호마시티가 리그 1위 자리로 복귀했다.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8연승의 고공비행을 이어가며 서부 컨퍼런스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9일 오클라호마주 오크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와의 홈경기에서 104-9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승리 이후 8연승을 달린 오클라호마시티는 17승4패가 돼 샌안토니오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케빈 듀런트가 27점.8리바운드로 앞장섰고 승부처인 3쿼터에서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뒤집은 러셀 웨스트브룩은 21점.7리바운드.6도움의 만능 활약을 펼쳤다.

2쿼터 한때 13점차로 앞서다 인디애나에 밀려 전반을 57-59로 마친 오클라호마 시티는 3쿼터 들어서 다시 힘을 냈다.

3쿼터 중반 세르지 이바카의 골밑슛으로 69-69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여기에 웨스트브룩의 중거리포와 듀런트의 3점슛을 더해 82-74로 달아났다.

4쿼터 중반 인디애나가 폴 조지의 외곽포를 앞세워 91-94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오클라호마시티가 듀런트와 웨스트브룩의 릴레이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려 9점차 승리를 안았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뉴욕 닉스가 덴버 너기츠를 112-106으로 제압하고 올 시즌 홈에서 치른 8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안방 불패'를 이어갔다.

손가락 부상에서 복귀한 카멜로 앤서니가 34점(6리바운드)를 쓸어담았고 제이슨 키드가 17점(7도움) 타이슨 챈들러는 15점(12리바운드)을 각각 거들었다.

한편유타 재즈와 LA 레이커스의 맞대결은 유타가 폴 밀샵(24점 9리바운드)과 모 윌리엄스(22점 9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117-110으로 이겼다.

유타(12승10패)는 3연승을 내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6위를 마크했다. 반면 레이커스(9승12패)는 2연패에 빠지며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레이커스는 34점을 퍼부운 코비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6명이 두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홈에서 또한번 패배를 맛봤다.

레이커스는 오늘(11일) 약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리그 13위)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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