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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삼씨 국제영화제서 작품상

New York

2012.12.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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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내 기획ㆍ촬영ㆍ편집까지
제2회 윈터필름어워즈서 개가
에지워터에 사는 한인이 뉴욕시에서 열린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아 화제다.

지난 8일 맨해튼에서 열린 국제영화제 '윈터필름어워즈'의 48시간 영화 부문 시상식에서 영상제작업체 '모션드림스프로덕션'의 윤영삼(사진) 대표가 출품한 '더쿠키러시'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윈터필름어워즈는 올해로 2년째를 맞지만 다양하고 참신한 기획으로 인해 뉴욕 지역의 젊은 영화인들이 다수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제다. 특히 48시간 영화 부문은 이틀 안에 대본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마쳐 작품을 출품해야 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이뤄져 젊은 영화인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달 30일부터 48시간 동안 실시됐으며, 윤 대표는 자신의 회사에 근무하는 김성원씨와 팀을 이뤄 참가했다. 이들은 48시간 동안 3명의 룸메이트 간의 갈등을 눈꽃 모양의 쿠키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한 7분짜리 영화를 제작해 심사진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윤 대표는 "도전하는 마음으로 참가했던 것이 예상 외의 결과를 얻었다"며 "서부영화 장르에 배경 음악 등 동양적인 느낌을 살짝 가미했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제작업에 종사하는 젊은 한인들이 더 많이 도전했으면 좋겠다"면서 "내년 봄쯤 중편영화를 제작해 또 다른 국제영화제에 출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대표가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웹사이트(vimeo.com/54791888)를 통해 볼 수 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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