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히트 플라자, 파라무스 가든스테이트몰 입점 중소기업청 지원 20일 개점…타민족 벌써 관심
한국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상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매장이 뉴저지주 파라무스에 생긴다.
오는 20일 파라무스에 있는 웨스트필드 가든스테이트 플라자 내에 한국 정부 지원으로 K-히트 플라자(K-HIT Plaza)가 문을 여는 것. 이날 오전 9시 열리는 매장 오픈식에는 한국 중소기업청 송종호 청장을 비롯해 K-히트 플라자를 통해 자사의 우수 상품을 선보이는 한국 11개 중소기업의 대표들과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K-히트 플라자는=대형 쇼핑몰에 1700스퀘어피트 규모로 들어선다. 약 50개 한국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다양한 아이디어 생활용품을 선보인다. 각 상품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테스트해 보기 위해 마련된 매장인 만큼 상품이 계속 바뀔 예정이다.
◆주류사회 관심 집중=K-히트 플라자의 등장은 타민족 시장에서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저지 레코드지는 8일 '한국 상품 판매 스토어 생긴다'는 제목으로 K-히트 플라자의 웨스트필드 가든스테이트 플라자 입성을 보도했다.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시행된 이후 한국 중소기업청이 우수한 상품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매장 개점을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싸이 열풍'에 힘입어 K-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K-히트 상품의 시장 진출 가능성도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레코드지는 일반 소비자는 물론 미국 내 유명 소매점 관계자들도 K-히트 플라자의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디어 상품 가득=첫선을 보이는 50여 개 제품은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이 높은 생활용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비데는 물론 명함 크기의 워키토키, 간편히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빨래 건조대, 세련된 디자인의 LED 책상 스탠드 등이다.
K-히트 플라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khitplaza)을 개설하고 온라인상에서는 이미 매장 홍보를 시작했다.
K-히트 플라자 관계자는 "가든스테이트 플라자는 한인도 다수 거주하는 지역의 럭셔리 쇼핑몰이라 입점을 결정했다"며 "한인은 물론 타민족에게 한국 중소기업 상품을 소개하고, 이 상품들이 미국 내 주요 소매점으로도 진출하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