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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클럽ㆍ댄스교실 북적

New York

2013.01.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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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새해에는 나도 몸짱"
할인 혜택 등 프로모션 풍성
새해를 맞아 건강과 몸매 관리를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한인들이 늘면서 관련 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피트니스센터나 댄스교실, 스포츠클럽 등록자가 크게 늘고, 운동할 때 착용하는 의류와 신발 판매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업계 측은 "새해를 맞아 미뤘던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해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러싱에 있는 뉴뮤즈댄스는 기존의 댄스강좌 이외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뉴뮤즈댄스 강도아 원장은 "연말 송년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수강을 중단했던 기존 회원들이 재등록을 하고, 신규회원 등록 문의도 늘고 있다"며 "골프 애호가를 위한 골프 요가ㆍ골프 필라테스 프로그램과 어린이들을 위한 키드 필라테스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강좌를 열었다"고 밝혔다.

플러싱의 프라나 핫요가에도 수강생이 늘었다. 프라나 핫요가 제니 김 원장은 "새해 들어 부모님과 함께 체중 감량, 체형 교정을 위해 스튜디오를 찾는 10대들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이 장기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일대일 프로그램과 할인 프로모션 등을 실시하는 업체들도 있다.

롱아일랜드시티의 체육관 K2 복싱은 체형관리 프로그램 수강생 중 3개월 안에 20파운드 이상 감량에 성공한 이들에게 한 달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커플 동반 수강 시 등록비 할인, 애프터스쿨 시간대(오후 3시 30분~6시 30분) 할인 등 다양한 요금제를 마련해 새해 등록 회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스포츠 의류 등 관련 상품 판매도 늘었다. 플러싱에 있는 캠프뉴욕의 제프리 김 대표는 "1월 1일을 기점으로 런닝용 바람막이와 등산복 판매량이 20%가 늘었으며, 코펠이나 스틱 등 장비 판매도 늘었다"고 말했다. 또 슈빌리지 역시 등산화와 운동화 판매량이 20~30% 늘었다.


김동그라미ㆍ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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