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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건강해지는 상식…채소 갑자기 많이 먹으면 복통 올지도

Los Angeles

2013.01.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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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섬유소(채소류와 현미 등)를 많이 먹었더니 배가 개스가 차면서 복통이 왔다. 무슨 일인가.

A. 평소 야채류를 잘 먹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을 먹을 경우 배에 개스가 차고 복통도 나면서 배가 붕긋해지는 느낌을 갖는다. 방법은 소화기관이 섬유소를 소화시킬 수 있는데 적응하도록 기간을 갖고 차츰 양을 높여가는 것이다. 하루에 필요한 섬유소(검은콩의 경우 하루 1컵 반 정도가 이에 해당됨)를 소화시키기 위한 적응기간을 8주일(2개월 정도) 잡으면 좋다. 또 섬유소를 섭취할 때 충분한 물을 마셔줄수록 섬유소가 소화기관을 통과하기 쉽다. 처음엔 속에서 불편하더라도 충분한 야채나 현미를 섭취하는 것이 대장암을 비롯한 암예방에 좋고 무엇보다 불필요하게 몸에 쌓이는 지방을 해소시켜 준다.

Q. 여행을 가려하는데 간혹 호텔 풀장이 '솔트워터(saltwater) 풀'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다. 일반 풀의 물은 소독제(염소제)를 넣어 여러 사람이 들어가도 어느 정도 위생을 지켜주는데 일반 바닷물과 같은 솔트워터 풀은 웬지 찜찜하다.

A.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솔트워터 자체내에도 염소(chlorine)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물속의 박테리아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 또 풀장내에 특수 장치를 통해 바닷물의 소금기를 분해시켜 그 일부 원소가 살균작용을 할 수 있도록 했기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일반 풀장과 같은 소독 상태가 돼 있다.

Q. 호르몬 치료(HT)에 대해서는 여전히 안전하다 위험하다식으로 엇갈린 의견이 들려 온다. 현재 상황은 어디인가.

A. 지금도 정확한 답을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가장 최근의 것은 3년 이상의 장기적인 호르몬 치료는 득보다는 해가 더 많다는 것이다. 갱년기 증세를 완화시키기 위해 여성호르몬(에스토겐) 또는 황체호르몬을 사용하는 호르몬 치료는 과거에는 심장질환 치매 골다공증 등의 위험성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 리포트는 3년 이상 호르몬 치료를 받을 경우 뇌졸중 유방암 치매의 위험성을 오히려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단기간의 호르몬 치료는 이같은 위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심한 불면증에 시달린다거나 핫 플러시가 심해서 괴로울 경우에 단기간의 호르몬 치료는 좋지만 3년 이상 지속할 경우 위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현재의 의학계 의견이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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