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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미 전역 80% 바이러스 전염

미국 전역에 악성 독감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쳐 병원에 환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NBC 방송 등에 따르면 특히 이번 독감은 증세가 아주 심해 이미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고, 동북부 보스턴시의 경우 환자가 단시일 내에 급증하는 바람에 독감 비상사태까지 선포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독감은 피해가 극심했던 지난 2009년 이래 최악의 상황이며, 미국 전역의 80% 정도가 독감 바이러스에 전염된 상태라고 밝혔다.

독감 바이러스가 발병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후 전국에서 2천200여 명이 입원했고, 어린이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독감 바이러스 외에 다른 유사한 바이러스들이 창궐하고 있으며 독감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 중 3분의 1 가량이 실제 독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병원들이 넘쳐나는 환자들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으며,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경우 대형 종합병원이 11곳 있지만 앰뷸런스에 실려오는 노인 환자들을 전부 수용하지 못해 다른 중소 병원 응급실로 분산시키고 있다고 밀워키 현지 신문 센티넬이 보도했다.

토머스 메니노 보스턴 시장은 “독감 감염 건수만 봐도 우려할 만한 상황이며, 우리는 2009년 이후 최악을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는 단순히 보건 문제에 그치는 게 아니라 가족의 경제 문제와도 직결된다”며 독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앞서 CDC는 일리노이 주를 비롯 29개 주에서 독감이 위험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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