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이다르다] 한 입에 쏙~ 앙증맞은 '미니 빵' 인기몰이
Los Angeles
2013.01.13 13:44
'케익하우스' 이색 아이템 3분의 1 크기에 가격도 저렴
"한입에 먹을 수 있는 미니빵 아세요?"
케익하우스 '미니빵'이 인기다. 생긴 건 일반 빵과 똑같은데 사이즈만 3분의 1 크기다. 한마디로 앙증맛은 사이즈. 성인 남성이 잘만하면 한입에도 넣을 수 있다.
홍영 사장은 "2년전 선물세트용으로 만들었는데 어린 자녀가 있는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어 낱개로도 팔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니빵은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다. 가장 대중적인 소보로 슈크림 단팥빵 딱 3종류만 만들고 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다. 개당 50센트다.
홍 사장은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많은 양을 만들지는 못한다"며 "그래서 LA한인타운내 버몬트점과 부에나 파크점에서만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익하우스에는 미니빵처럼 다른 업체들과는 차별화된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떡이다.
떡집 동방미인을 오픈하면서 케익하우스에서도 떡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적인 떡과 서양적인 빵의 조합이 의외로 시너지 효과도 올리고 있다. 빵을 사러왔다가 떡도 사가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홍 사장은 "케익하우스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판매되는 그날 반죽해 그날 굽고 그날 판매한다는 것"이라며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99%는 직접 만들고 있다" 강조했다.
케익하우스는 LA한인타운내 갤러리아 버몬 시티센터 한국마켓점 등 4개점과 부에나 파크점 글렌데일점을 운영하고 있다.
오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