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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마켓체인 'H마트' 부에나파크에 들어선다

Los Angeles

2013.01.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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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지 서클 쇼핑몰 입점 확정
남가주 6호점 내년 8~9월 오픈
기존업체들과 경쟁 치열해질 듯
풀러턴 상권의 중심에 또 하나의 한인마켓이 들어선다.

전미 최대 한인마켓체인인 H마트(대표 권일연)가 부에나파크에 위치한 빌리지 서클 쇼핑몰에 입점한다.

H마트의 김마삼 마케팅 이사는 "빌리지 서클 입주를 위한 모든 계약이 마무리 됐다"며 "오는 8~9월쯤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H마트 부에나파크점은 남가주 6호점이자 전국 40번째 매장이다.

H마트가 입점하게 될 빌리지 서클 쇼핑몰은 비치 불러바드와 맬번 코너에 위치해 있으며 내년 중순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JSC 엔터프라이즈(대표 존 최)가 개발에 나선 이 쇼핑몰은 7.4에이커 부지에 연면적 7만2000스퀘어피트의 6개 독립 건물이 들어설 대형상가다. 376대 자동차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이 쇼핑몰 독점 리싱 에이전트인 '에이스 부동산'의 성민경 대표는 "현재 H마트와 강호동 백정이 입점을 확정지은 상태"라며 "이외에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계 베이커리 카페 85°등 여러업체들이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H마트는 이 상가의 앵커 테넌트로 3만2500스퀘어트를 사용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이제 막 계약이 마무리 됐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얘기를 하기는 힘들다"며 "하지만 기존의 H마트 매장과 마찬가지로 한인시장을 기본으로 타인종 고객들도 끌어들일 수 있는 인터내셔널한 컨셉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H마트 진출로 풀러턴 상권 내 마켓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우선 H마트가 입점하는 자리는 맬번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남체인과 마주보고 있다. 두마켓의 경쟁은 불가피한 셈이다. 물론 지난해 오픈한 아리랑 마켓과도 경쟁을 벌여야 한다. 게다가 바로 길 건너편에는 한인투자자 그룹이 매입한 랄프스 자리도 한인마켓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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