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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뉴욕발 인천행 항공편은 그대로

New York

2013.01.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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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출발하는 미주행 항공기의 유류할증료가 인상된다.

오는 2월 1일부터 한국 항공사의 한국 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종전 15단계에서 16단계로 한 단계 올라간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미주 노선의 유류할증료(이하 편도 기준)는 다음달부터 현재 154달러에서 11달러 오른 165달러가 된다.

유럽 노선은 148달러에서 158달러, 동남아 노선은 58달러에서 62달러, 중국ㆍ동북아 노선은 44달러에서 47달러, 일본ㆍ중국 산둥성 노선은 25달러에서 27달러로 각각 오른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달 중순에서 이달 중순까지 한 달 동안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 항공유(MOPS)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매겨진다. 최근 싱가포르 항공유는 갤런당 300.80센트, 배럴당 126.29달러로 1개월 전보다 소폭 상승해 유류할증료 인상을 부채질했다.

그러나 한국 국내선은 유류할증료는 1만2100원으로 1월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뉴욕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항공편도 인상되지 않는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뉴욕 출발 인천행의 유류할증료는 왕복 300달러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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