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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고 싶은 소식, 억울한 사연 제보하세요"

Los Angeles

2013.01.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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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닷컴 '기사 제보, 취재 요청' 게시판 이용…신문 기자 직접 취재
지난해 사건 사고, 소비자 고발 등 줄이어 '좋은 한인커뮤니티 가뀌' 한몫
미주 중앙일보 인터넷 사이트 koreadaily.com에는 '기사제보 취재요청' 게시판이 개설되어 있다. 이민 생활 중 궁금한 점이나 거주 지역에서 겪은 부당한 경험 주변의 특별한 인물이나 사건 사고 등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나누고 싶은 모든 뉴스거리들을 취재와 기사용 자료로 제보하는 공간이다.

인터넷의 확산으로 지금은 원하는 사람 누구나 개인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지만 쏟아지는 정보와 뉴스 속에서 공정성과 정확성을 지닌 정보를 가려내는 일은 더욱 어려워졌다. 때문에 특정한 목적이나 이익에 쏠리지 않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전통적인 미디어와 전문가의 역할에 대한 기대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 같은 이유로 중앙일보 편집국과 인터넷 기사 제보 게시판에는 수많은 독자 문의와 제보가 쇄도한다. 자신이 겪은 부당한 대우나 부조리한 사안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안타까운 사연에서부터 이민자로서 정착하고 성공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요청하는 문의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적인 개선안을 제시하는 아이디어나 주변의 숨은 인재를 소개하는 제보 등 다양한 현장의 소식들이 전달된다.

LA중앙일보는 이미 지난 해부터 접수된 독자 제보를 기자가 직접 현장 취재하여 사실을 확인하고 소개하는 '타운 신문고' 코너를 신설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지면에 반영하고 있으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신문고이자 등대로서의 신문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부당한 한인업소 고발

지난 해 2월 한인타운의 한 백화점에서 전기장판 3개를 구입한 모씨가 포장을 뜯어보니 장판 1개에 전기 코드가 들어있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업소에 문의했으나 모른체 하는 것은 물론 '영업에 방해되니 전화하지 마라 법정에서 해결' 하라는 통지를 받았다는 사연이 접수되었다. 또한 LA 서 괌으로 이사한지 4개월이 넘도록 이삿짐을 받지 못했을 뿐더러 이삿짐 일부를 임의로 판매처리한 황당한 한인 운송업체의 횡포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례도 기사화 되었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뉴스에 공분 앞다투어 비슷한 경험 사례들을 나누며 불친절하고 무책임한 일부 업소들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자는 의견을 활발히 개진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타운 내 사건 사고 제보

지난 해 10월 한인타운 내 주류 마켓에서 쇼핑하던 30대 한인 여성이 2명의 히스패닉 강도에게 폭행을 당하고 납치 직전에 가까스로 구출된 사건 제보가 기사화 되었고 12월에는 라크레센타 타운홈 단지에서 발생한 우편함 도난 사건이 소개되었다. 이를 통해 방심하기 쉬운 일상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우편물 절도나 체크 도난에 대한 한인들의 주의는 물론 경찰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과 예방 홍보를 이끌어내는 등 커뮤니티의 안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

▶성공한 한인 이민자 소개

한인 사상 최초로 NFL구단주가 된 유기돈 'SF 49ers' 사장 인터뷰 역시 독자 제보를 통해 관심 인물을 미디어에 부각시킨 좋은 사례다.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 미식축구 리드팀의 구단주 자리에 오른 유기돈씨의 인터뷰는 미 주류 사회에 진출하여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한인들의 성공 사례를 주변에서 적극 발굴 소개함으로써 이민자들의 활동 의지를 일깨우는 좋은 롤모델 제시의 효과를 거두었다.

▶기사 제보는 웹사이트 이용

소개되었으면 하는 기사에 대한 제보나 취재 요청은 미주 중앙일보 웹사이트 코리아데일리닷컴 www.koreadaily.com 의 기사제보 페이지를 방문하여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메인 홈 뉴스 영역에 상설된 '[기사제보] 독자 여러분의 의견 제보 기다립니다' 헤드라인을 클릭하거나 페이지 하단 'Help / Contact Us' 버튼을 누르면 '고객센터' 페이지 내에 '기사제보 취재요청' 게시판이 열린다.

'요청하기' 페이지로 들어가 제보하고자 하는 사실의 제목과 내용을 쓰고 제보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을 입력하여 [보내기] 를 누르면 LA중앙일보 편집국으로 직접 제보 내용이 전달되며 이 제보를 바탕으로 기자들이 취재 확인 후 기사화 된다.

기사 제보 페이지에는 독자들의 취재 요청과 제보들이 리스트로 공개되어 그 내용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지만 제보자의 이름과 이메일은 사실 확인을 위한 절차일 뿐 게시판이나 기사에는 절대 공개되지 않으므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조인스 아메리카 최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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