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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재스퍼국립공원 3박4일 체험기 (4) - 밴쿠버 도착
Los Angeles
2001.12.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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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그라나다힐스 거주 주부〉
타운의 규모도 작았고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모처럼 남편과 밤거리를 걸을 수 있어서 여행의 묘미를 느꼈던 곳이기도 하다.
특히 북반구에서도 위도가 높은 지역이어서 밤 늦은 시간에도 타운이 훤하게 밝아 밤을 실감하지 못했다.
이틀동안 밴프-재스퍼 국립공원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재스퍼에서 서쪽으로 난 길을 이용했다.
이 길에서는 별다른 볼거리는 없었지만 전형적인 캐나다 농가들을 볼 수 있어서 더욱 뜻이 깊었다.
긴 강줄기를 앞에 두고 마치 한국의 농촌을 연상시키는 듯한 캐나다 농가의 한가로운 모습이 계속됐다.
올 때보다 조금 더 긴 운전거리였지만 주변의 경치를 보면서 지루한 줄 모르고 올 수 있었다.
가끔씩 농가를 끼고 도는 강가에 차를 세우고 깨끗한 물에 손을 담그면 운전의 피로는 저 만치 사라지는 듯 했다.
"이런 곳에서 잠시만이라도 살아 봤으면" 하는 막연한 희망이 가슴에 가득했고 풍경을 쳐다보는 남편의 얼굴에는 넉넉함과 편안함이 가득했다.
하루를 꼬박 달려 캐나다 서부지역 최대의 도시인 밴쿠버에 도착했다.
공원반 도시반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조경이 잘된 도시였다.
예전에 한번 갔던 곳이라서 관광에 눈을 밝히지 않고 여유있게 도시의 분위기에 빠져 들었다.
밴쿠버에서 시애틀 공항으로 차를 몰았다.
다시 고속도로에 등장한 마일 표시판. 캐나다에서 3일동안 킬로미터에 익숙해져 있다가 마일표시를 보니 생소(?)하기도 했지만 미국에서 산 연륜이 있어 마일표시가 편하게 느껴졌다.
캐나다 표시판에서 특이한 것이 있다면 영국 색이 강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는 영어로만 표시판이 돼 있지만 밴프와 재스퍼국립공원이 있는 앨버타주에서는 표시판에 영어와 불어를 반드시 병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애틀 공항에서 비행기의 연착이 오히려 휴식시간을 주었고 이내 LA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정확히 2시간 후 창 밖으로 불야성이 펼쳐지면서 다시 LA.
비록 3박 4일의 여행이었지만 아주 다른 세계를 경험한 것 같았고 돌아온 LA는 고향처럼 푸근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속에서 몸은 피곤했지만 나무,산,호수,빙원 등 캐나다 로키의 모습은 내내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캐나다인의 따뜻한 마음씨도 잊지 못할 추억거리로 자리 잡았다.
여행 이야기를 이것저것 남편에게 하고 싶었지만 운전하는 남편의 눈빛이 로키의 그림같은 호수와 산을 그리는 것 같아 말 걸기를 그만 두었다.
나도 로키의 짙푸른 하늘을 마음속에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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