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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얼마만이냐" 최강 OKC 격파

Los Angeles

2013.01.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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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14어시스트 펄펄…19승25패
구단주의 생일날 앞에서 힘겹게 이룬 2연승이었다. 그렇지만 후반기 대반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16차례 우승을 빛나는 LA 레이커스가 프로농구(NBA) 올해 최고의 성적을 자랑하는 오클라호마 시티를 안방서 잡고 플레이오프 진입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레이커스는 27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지난시즌 준우승팀인 강호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를 105-96으로 물리쳤다. 19승25패가 된 레이커스는 서부지구 태평양조 3위를 지켰다.

첫 우승을 노리는 선더 역시 34승11패로 북서조 1위를 유지했다.

선더는 텍사스대 출신의 스몰 포워드 케빈 듀란트가 35점을 몰아넣으며 분전했으나 레이커스의 강력한 수비에 밀리며 4쿼터에서 일방적으로 밀리고 말았다.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는 21득점에 머물렀으나 14어시스트ㆍ9리바운드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팀 플레이에 주력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스티브 내시는 17점ㆍ파우 가솔은 16점으로 코비의 뒤를 받혔다.

만79번째 생일을 맞이한 레이커스의 제리 버스 구단주는 지난해부터 악화된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도 경기장에 나오지 못했다.

리그 명문끼리의 라이벌전인 탓에 2500달러에 달하는 코트사이드 자리에는 배우 잭 니콜슨을 비롯 덴젤 워싱턴ㆍ비욘세의 남편인 제이-Zㆍ호레이스 그랜트ㆍ알레산드로 니볼라ㆍ다저스의 강타자 맷 켐프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통의 명문 보스턴 셀틱스는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28승13패)와의 홈경기에서 2차연장까지 가는 혈전 끝에 100-98로 이기며 21승23패가 됐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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