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엘리컷시티 롯데 플라자내 롯데 꽃집(구 영희 꽃집). 하워드 카운티에서 한인을 상대하는 유일한 꽃집인 롯데 꽃집이 새 단장을 하고 본격적인 고객 서비스에 나섰다.
롯데 꽃집은 전 워싱턴 중앙일보 메릴랜드 총국장을 역임한 신광철·신미애씨가 지난해 11월 영희 꽃집을 인수해 롯데 꽃집으로 이름을 바꿨다.
연말·연초 한인사회의 꽃 수요를 소화한 롯데 꽃집은 자신감을 토대로 발렌타이 데이 특수를 준비하고 있다. 주문하는 용도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맞춤형으로 꽃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미애 사장은 “발렌타이 데이는 꽃바구니를 중심으로 준비했다”면서 “하지만 고객이 원하는 모든 형태의 꽃을 만들어 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꽃꽂이를 배운 뒤 미국에서도 틈틈이 꽃꽂이를 계속한 그는 “꽃은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면서 “상대방과의 마음을 연결하기 위해 가족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담는다”고 덧붙였다.
롯데 꽃집은 생일 꽃을 각종 축하 화환, 성전, 장례 화환, 병원 방문 위로 꽃 등도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장례식의 경우 장례 절차가 끝난 뒤 남은 화환은 다시 꽃 바구니로 만들어 유가족들에게 되돌려 준다고 신 사장은 말했다. 유가족의 슬픔을 다소나마 위로하기 위해서다.
롯데 꽃집은 볼티모어를 비롯 워싱턴 일원에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꽃 주문시 한국과 연계 한국 내 가족 친지들에게도 배달서비스를 한다.
▷문의: 410-203-1851, 301-326-6186(24시간 주문)
▷주소: 8801 Baltimore National Pike., Ellicott City, MD 21043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