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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과 맥압에 의한 척추위화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혈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입춘을 전후해서 겨울이 깊어지는 때엔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고혈압 관련 질환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혈압이란 무엇인가 ? 간단히 말해서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깨끗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서 심장이 펌프 작용을 할 때 나타나는 압력이다. 혈압은 두 가지 수치로 표현한다. 심장이 힘차게 수축할 때 혈관에 걸리는 압력, 즉 수축기혈압(최고 혈압)과 온몸을 돌아서 들어오는 혈액을 받아 들이기 위해 확장할 때의 혈압, 즉 이완기혈압(최저 혈압)이다.

 그렇다면 혈관은 어떤 상황에서 더 손상을 받을까, 그것은 당연히 심장이 수축하며 혈관으로 강력하게 혈액을 내뿜을 때 손상을 더 받는다. 수축기 혈압이 관상동맥 질환이나 뇌졸중 등 건강위험의 지표가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완기 혈압이 정상(90mmHg 이하)이라도 수축기 혈압이 160을 넘으면 고혈압이라 하고 140 이상이면 고혈압 전단계라고 한다.

 혈압은 하루에도 수없이 변한다. 수면 중에 가장 낮고 낮에는 오르며 오후에는 약간 내려간다. 또 나이와도 상관이 있다. 영아의 최고 혈압은 80, 5~6세 전후엔 100, 20세엔 120 정도가 되나 나이가 들면 혈관이 딱딱하게 굳어져서 수축기 혈압이 상승해 50대엔 정상이었던 사람도 60대엔 고혈압이 발생할 수가 있으므로 혈압은 늘 점검해야 한다. 특히 수축기 혈압은 여러가지 요인의 영향으로 크게 변할 수 있으므로 정확하게 혈압을 재려면 과로나 수면 부족이 아닌 안정된 상태여야 한다. 가령 식사나 운동을 한 후에는 한 두 시간이 지난 뒤에 재야하며 또 니코틴이나 카페인이 체내에 남아 있지 않은 상태에서 재야 정확하다. 약물 복용자는 약물 복용 전, 흡연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은 상태에서 잰다. 물론 음주 후에는 알코올이 완전히 제거된 후에 재야 한다. 정신적 흥분으로도 변동할 수 있으므로 혈압을 측정할 때에는 5분 이상 안정을 취한 다음 편안한 자세에서 측정해야 한다.

 또 맥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맥압은 최고 혈압에서 최저 혈압을 뺀 수치이며 보통은 50이내가 정상이다. 맥압이 높다는 것은 혈관의 탄력이 떨어졌다는 뜻이며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고혈압인 사람의 경우 목 부위의 자율신경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경추에 위하가 있기 때문이다. 대개의 경우 목의 우측이나 좌측에 대단히 강한 경결이 있어 목이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가 있다. 또 심장의 반응 부위인 흉추 4~6의 중앙부, 극독기 주위가 부어 있거나 위화가 있다.

 고혈압증의 2차적인 영향으로 신장의 반응 부위인 요추 2~3의 우나 좌가 부어 있는데 부어있는 쪽의 신장이 나쁜 것이다. 고혈압증이 진행되면 동맥경화를 수반하기도 하는데 산소와 탄산가스의 교환(신진대사)을 주관하는 폐경의 반응 부위인 흉추 1~3에 걸쳐서 이상이 나타난다. 폐경이 약해지면 동맥혈관계에 장애가 생겨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와 같이 폐경과 동맥경화는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척추에도 위화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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