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팍에 대형 워터파크 개발안 승인
New York
2013.02.21 16:08
킹사우나 추진…조정위 통과
2000만불 투입, 봄 착공 기대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의 킹사우나가 추진하는 대형 워터파크 개발안이 타운 조정위원회를 통과했다.
타운 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킹사우나 측이 제출한 워터파크 개발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타운정부에 따르면 이 개발안은 3월 18일 열리는 조정위원회에서 문서화되고 이후 45일간 타운정부에 주민 반대가 접수되지 않을 경우 최종 확정된다.
조정위원회에서 통과된 개발안에 따르면 이 워터파크는 킹사우나 뒤쪽(317 커머셜애브뉴)에 위치한 물류 창고를 리노베이션하는 형태로 건설되며, 면적 5만 스퀘어피트ㆍ높이 48피트에 이르는 대규모 시설이다.
2000스퀘어피트 이상의 실내 대형풀 2개와 워터슬라이드, 놀이시설, 스파 등으로 이뤄지며 레스토랑과 다채로운 휴식 공간을 갖춰 미국 내 일류 워터파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개발사인 킹사우나 측의 설명이다.
약 2000만 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이번 워터파크 건설에 대해 개발사 측은 1년 6개월가량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으며, 물류창고 매입 등을 이미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킹사우나 관계자는 "버겐카운티 인근에 가족 단위 고객들이 편하게 즐길 놀이 공간이 부족했다"며 "킹사우나를 찾는 타민족 고객 비율이 40%에 이르는 만큼 한인과 타민족 고객들이 두루 찾는 지역사회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발사 측은 개발안이 최종 확정되면 오는 봄 착공을 시작해 내년 크리스마스쯤 워터파크를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워터파크가 인근 지역 교통 혼잡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조만간 워터파크 개발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지역사회에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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